아파트나 오피스텔을 계약할 때 "전용면적"과 "공용면적"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. 부동산 계약서를 볼 때 헷갈릴 수 있는 이 개념들을 명확하게 정리하고, 실제로 내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공용면적 전용면적 완벽 정리 아파트 면적 개념 한 번에 이해하기
1️⃣ '공용면적'이란?
공용면적은 말 그대로 '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'입니다. 같은 아파트 단지나 건물 내에서 여러 세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면적을 포함합니다.
공용면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.
▪️공급면적과 공용면적의 관계
공급면적 = 전용면적 + 계약면적(공용면적 일부 포함)
▪️공용면적의 종류
- 공동주택 공용면적: 건물 내부에서 여러 세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면적 (예: 복도, 계단, 엘리베이터, 주차장 등)
- 단지 공용면적: 아파트 단지 내에서 모든 주민이 사용하는 공간 (예: 놀이터, 정원, 커뮤니티 시설 등)
공용면적이 크면 그만큼 실제 거주할 수 있는 공간(전용면적)이 줄어들게 됩니다. 따라서 같은 84㎡ 아파트라도 전용면적이 60㎡인 곳과 65㎡인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.
2️⃣ '전용면적'이란?
전용면적은 말 그대로 '내가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'을 의미합니다. 즉, 내가 소유한 공간으로,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제 면적을 뜻합니다. 쉽게 말해 벽 안쪽 공간을 포함하며, 아파트에서는 보통 거실, 방, 주방, 욕실 등이 포함됩니다.
▪️전용면적의 특징
- 내가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공간
- 아파트 내부에서 내 생활이 이루어지는 실제 공간
- 벽체의 내부 공간만 포함하며, 발코니 확장 전에는 포함되지 않음
- 매매 시 중요한 기준이 되며, 실거주 공간을 정확히 반영
3️⃣ '전용면적'과 '공용면적' 비교
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구매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. 아래 표를 참고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.
구분 | 전용면적 | 공용면적 |
개념 | 내가 직접 사용하는 공간 |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 |
포함되는 공간 | 방, 거실, 주방, 욕실 등 | 계단, 복도, 엘리베이터, 주차장 등 |
면적 표시 기준 | 실내에서 실제 거주할 수 있는 공간 | 전체 건물에서 공유되는 공간 |
계약 시 유의점 | 실거주 공간을 정확히 파악해야 함 | 필요 이상의 공용면적이 포함될 수 있음 |
전용률 영향 | 전용면적이 크면 전용률이 높아짐 | 공용면적이 클수록 전용률이 낮아짐 |
관리비 영향 | 관리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음 | 공용면적이 클수록 관리비 부담 증가 가능 |
전용면적이 클수록 실거주 공간이 넓어 유리하며, 공용면적이 너무 많으면 관리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전용면적과 공용면적 비율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.
3️⃣ '계약면적'과 '서비스면적
계약면적 = 전용면적 + 공용면적(일부) 계약면적은 부동산 거래 시 실제로 계약하는 기준이 되는 면적입니다. 하지만 실거주 면적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.
서비스면적은 발코니나 다락방처럼 공식적인 면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공간을 의미합니다. 발코니 확장을 하면 서비스면적이 전용면적에 포함됩니다.
4️⃣ 아파트 면적 계산법
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59㎡, 84㎡ 같은 숫자는 ‘전용면적’을 기준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광고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예를 들어, 84㎡ 아파트의 전용면적이 59㎡라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59㎡이며, 나머지는 공용면적으로 할당됩니다. 같은 84㎡라도 전용면적이 60㎡인지 65㎡인지에 따라 실사용 공간 차이가 크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.
5️⃣ 전용률이란?
전용률 = (전용면적 / 공급면적) × 100
전용률이 높을수록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뜻입니다.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70~80%, 오피스텔은 50~60% 정도의 전용률을 가집니다. 전용률이 낮으면 공용면적이 많다는 의미이므로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6️⃣ 아파트 구매 시 유의 사항
아파트를 구매할 때는 단순히 평수만 보고 계약하지 말고,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의 비율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. 아래 항목들을 꼭 확인해 보세요.
▪️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을 반드시 확인하기
- 광고에서 공급면적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좁을 수 있습니다.
- 같은 84㎡ 아파트라도 전용면적이 60㎡인지 65㎡인지에 따라 실사용 공간 차이가 발생합니다.
▪️전용률 체크하기
- 전용률이 높을수록 실거주 공간이 넓습니다.
- 일반적으로 아파트 전용률은 70~80%, 오피스텔은 50~60% 정도입니다.
- 전용률이 낮으면 불필요한 공용면적이 많아 관리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
▪️발코니 확장 여부 확인
- 확장 여부에 따라 실사용 면적이 달라집니다.
- 발코니 확장이 포함된 아파트는 실내 공간이 넓어 유리할 수 있습니다.
- 확장 비용이 별도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계약 시 포함 여부를 확인하세요.
▪️공용면적 비율 파악하기
- 공용면적이 과도하게 크면 관리비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.
- 엘리베이터, 주차장, 커뮤니티 시설 등 공용면적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- 특히, 불필요한 공용면적이 많은 경우 공간 활용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.
▪️관리비 부담 고려하기
- 공용면적이 넓을수록 관리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.
- 헬스장, 사우나, 도서관 등의 시설이 많으면 공용면적이 증가하여 관리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.
- 관리비가 너무 높은 아파트는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.
▪️건물 구조 및 평면도 확인하기
-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구조에 따라 공간 활용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.
- 방 개수, 수납공간, 동선 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구조인지 체크하세요.
- 평면도를 보면 방 배치와 실내 활용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.
▪️주차 공간 및 기타 공용시설 확인
- 주차장이 충분하지 않으면 생활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.
- 공용시설(헬스장, 놀이터, 커뮤니티 시설 등)의 유지보수 상태도 중요합니다.
- 공용시설이 많으면 관리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생활 패턴과 맞는지 확인하세요.
▪️주변 인프라 및 교통 여건 체크
- 단지 주변의 마트, 학교, 병원, 대중교통 접근성을 고려하세요.
- 아무리 내부가 좋아도 교통이 불편하면 생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
- 장기적으로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 지역인지도 분석해야 합니다.
결론
전용면적과 공용면적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부동산 계약 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. 단순히 공급면적만 보고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, 실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 또한, 전용률이 높은 아파트를 선택하면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.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면적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여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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